Anet a8 오토레벨링 가이드
3D 프린터

Anet a8 오토레벨링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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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3D 프린터 관련 글이다. 작년에 구매한 Anet a8을 별 불만없이 사용중 이었지만 (물론 좀 더 비싼 프린터를 사용해보면 생각이 바뀌겠지만) 뭔가 새로운 변화를 주고싶다는 생각에 소소하게 업그래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Anet a8에 오토레벨링 센서를 장착하는 것이었다.

 

 

예전에 컴퓨터 모니터를 올려두던 작은 받침대 위에 프린터를 올려두고 사용중이다. 순정 상태와 크게 다를건 없고 배드테이프, 베어링, 그리고 오로레벨링 센서를 추가한 상태이다.

 

 

구매링크 

 

필자가 구매한 오토레벨링 센서의 구매좌표가 기억이 나질 않아 비슷한 것으로 올려놓았다. 

이제부터 프린터의 팜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레벨링센서를 장착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오토레벨링 센서 장착

 

 

 

우선 원래 장착되어있던 Z 앤드스탑을 케이블과 함께 제거한다. 그리고 제거된 자리에 남은 커넥터에 방향에 맞추어 오토레벨링 센서를 연결한다. 이때 위의 사진과 같이 왼쪽부터 파랑색, 갈색, 검정색 순으로 선이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필자의 경우 커넥터선의 순서가 엉뚱하게 꼽힌채로 배송 되었었는데, 공장에서 제작할때 실수로 생각되므로 주의하자.

오토레벨링 센서는 동봉된 긴 나사 2개로 사진과 같이 익스트루더의 빈 구멍에 연결하면 된다. 레벨링 센서를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일단은 가장 위쪽으로 올려두자. (메뉴얼이나 인터넷에는 가장 아래쪽으로 두고 시작하지만 경험상 올려두고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또한 베드는 어느정도 레벨링이 되어있는 상태가 좋다. 즉 수평이 어느정도 맞은 상태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2. 팜웨어 업테이트

 

https://github.com/thijsk/Skynet3d

 

우선 위의 링크에서 Skynet 2.3.2버전을 다운받은뒤 압축을 풀어준다. 이 과정부터는 파일안에 들어있는 훌륭한 메뉴얼을 참고해도 좋지만 영어로 적혀있기도 하니 직접 정리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메뉴얼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6f7sEAOzga6FOjRH9TO66xRJsPwborHW

https://drive.google.com/open?id=131aPAMIjZMzDDpyg9L81QdEO829i34rD

 

 

 

우선 위와같은 경로로 접근하자. 이제 본인에 맞는 프린터의 팜웨어를 설정해야하는데, 필자와 동일한 레벨링 센서를 사용한다면 A8-5buttonkeypad-autolevel-stock anet sensor를 클릭하자.

 

 

폴더 안에 Configuration이라는 헤더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을 복사하여,

 

 

위의 폴더에 붙여넣는다.

 

 

이제 위의 경로에 들어가 아두이노 IDE를 실행한다. 아두이노 스케치를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다음으로 노트북과 Anet a8을 케이블로 연결한다. 연결은 Anet a8을 처음 구매할 때 동봉되어있던 USB 케이블을 이용하면 되고 프린터의 전원은 반드시 켜져있어야 한다.

 

 

이제 아두이노로 다시 돌아와 Tools에 설정이 위와 같이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Port는 컴퓨터에 연결된 상태라면 프린터의 포트가 하나 검색될 것이며 그것을 이용하면 된다. (즉 포트의 번호는 위와 다를 수 있다.) 포트를 검색하는 방법은 제어판의 장치관리자에 접속하여 아래과 같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Open을 눌러 아래의 경로의 SkynetV2.3.2.ino 파일을 연다.

 

 

그러면 새창으로 팜웨어가 코드로 나타난다. 이제 아래와 같이 Upload 버튼을 눌러 팜웨어를 프린터에 업로드한다.

 

 

업로드까지 시간이 좀 걸리므로 기다리자. 업로드가 완료되면 하단의 검은색 명령창에 업로드완료 메세지가 나온다. 업로드가 완료되도 아직 케이블은 제거하지 말자.

 

이제 팜웨어 업데이트를 마쳤다. 팜웨어를 업데이트하면 프린터가 재부팅되며 화면에 Akynet의 새로운 로고와 원래와 비슷한 듯 다른 메인화면이 보일것이다.

 

 

3. 오토레벨링

  

 

Cura는 거의 대부분 설치되어있을것 이므로 설치방법은 생략한다. 다만 위와 같은 메인화면을 가진 버전의 Cura를 가지고있어야 한다. 최신버전의 Cura는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일단 Machine setting은 직접 설정하면되고 Serial port가 본인의 프린터에 올바르게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이제 Start-Gcode를 아래의 코드로 수정한다.

 

;Sliced at: {day} {date} {time}
;Basic settings: Layer height: {layer_height} Walls: {wall_thickness} Fill: {fill_density}
;Print time: {print_time}
;Filament used: {filament_amount}m {filament_weight}g
;Filament cost: {filament_cost}
;M190 S{print_bed_temperature} ;Uncomment to add your own bed temperature line
;M109 S{print_temperature} ;Uncomment to add your own temperature line
G21        ;metric values
G90        ;absolute positioning
M82        ;set extruder to absolute mode
M107       ;start with the fan off
 
G28 ; Auto Home All AXIS
G29 ; Auto Bed Levelling
 
G1 Z15.0 F{travel_speed} ;move the platform down 15mm
 
G92 E0                  ;zero the extruded length
G1 F200 E3              ;extrude 3mm of feed stock
G92 E0                  ;zero the extruded length again
G1 F{travel_speed}
;Put printing message on LCD screen
M117 Printing...

 

 

 

이제 아무 STL파일이나 가져온 뒤 Print with USB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위와같은 화면이 나올것이다. 아주 가끔 위 화면이 나오지 않고 온도만 표시된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그 경우였는데, Cura의 버전을 좀 더 낮추니 해결됬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으나 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자.

위 현상은 아래 댓글을 참고하여 해결한다.

 

 

이제 메뉴얼과 조금 다르게 위의 UI를 이용해 프린터의 노즐을 조금씩 낮추어 마치 수동레벨링 하듯 노즐을 베드와 종이한장 스치도록 낮춘다. 다음으로 레벨링 센서를 낮추어 레벨링 센서에 내장된 LED의 불이 들어올때까지 낮춘다. 대략 배드와 0.7mm 떨어지면 된다. 이 위치에 센서를 단단히 고정한다. (반드시 LED에 불이 들어온 상태여야한다.) 이 과정을 미리 해두어야 초기 잘못된 레벨링 센서의 위치로 인해 Auto Home 실행시 노즐이 바닥을 긁어 프린터가 망가지는 것을 예방할 수있다. 레벨링 센서가 노즐에 비해 좀 높으면 노즐이 바닥에 닿아도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레벨링 센서가 너무 낮으면 노즐이 바닥에 닫기도 전에 센서와 배드가 충돌한다.)

 

이제 코드 명령창에 M851 Z0을 입력한다. 그리고 바로 M500을 입력한다.

다음으로 G28을 입력하면 프린터가 Auto home과 같이 움직인다. 그러면 명령창에 아래와 같이 출력된는지 확인하자.

 

 

이제 명령창에 G1 X110 Y110을 입력하면 노즐이 베드 정중앙으로 이동한다. (베드사이즈가 220X220인 경우이다.)

 

정중앙으로 이동했다면 UI를 다시 조작하여 노즐과 베드사이의 간격에 종이 한장이 스치도록 조절한다. 조절후 G92 Z0을 입력한다.

 

이제 G30 X110 Y110을 입력한 뒤 아래와 같이 출력된 숫자중 표시되어있는 Z값을 기억해둔다.

 

 

다음으로 M851 Z-표시된값 을 입력한다. 위의 경우 M851 Z-4.66을 입력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M500을 입력하면 오토레벨링이 끝이 난다.

 

이제 프린터를 프린트해보면 온도를 올린뒤 베드의 9개의 지점의 높이를 센서가 측정한 뒤 프린트가 시작된다. 

 

오토레벨링 센서를 장착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몇번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매우 만족한다. 가끔 센서 자체의 오차 때문에 다시 수동레벨링으로 돌아왔다는 글도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Anet a8은 첫 레이어 위치가 약간 달라져도 안착이나 출력물 품질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조만간 출력물 사진도 올려볼 계획이다.

 

[추가 2018-07-25]

오토레벨링 테스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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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