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컨트롤러 만들기 [아두이노 FPS 게임컨트롤러 활용]

필자의 블로그에 가장 많이 접속되는 키워드중 하나는 아두이노 FPS 게임컨트롤러인데, 덕분에 이와 관련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대부분 제작중 오류나 소스코드에 관련된 질문들이었는데, 한번은 해당 컨트롤러를 모바일 게임에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질문 받은적이있다.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USB단자에 아두이노에 연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과 같은데, 시리얼 모니터를 스마트폰으로 보는 예제는 본적이 있지만 레오나르도의 마우스, 키보드 컨트롤 또한 가능한지는 잘 몰랐다. 그래서 이참에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기존의 2018/05/20 - [아두이노/프로젝트] - 아두이노 FPS 게임 컨트롤러 2.0 의 컨트롤러가 무선으로 설계되어있어서 일단 급한데로 수신부와 송신부를 합쳐서 실험했다. 컨트롤러 위쪽에는 스마트폰 거치대도 연결해 휴대폰을 고정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와 프로 마이크로 (레오나르도와 동일)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OTG 아답터가 필요한데, 알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 아답터를 스마트폰에 연결한 뒤, 추가 케이블을 이용해 프로 마이크로와 연결하면 된다. (전원공급은 스마트폰으로부터 받게된다.)

실제로 연결해보니 스마트폰에서 USB 마우스, 키보드 입력장치로 인식한다. 컴퓨터와 다를 것이 없어 바로 사용해도 될 정도였다.

이제 블루투스 게임패드를 사용해본 사람은 익숙한 매핑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매핑은 키보드 입력값에 따라 어떤 부분을 터치할지 결정하는 작업이다.) 필자는 아래의 어플을 이용해 매핑을 했다.

현재 컨트롤러가 발사키가 마우스 좌클릭으로 설정되어있고, 조이스틱은 WASD로 설정되어있는데,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이동은 조이스틱으로 하지만 화면을 터치한 상태로 시점을 변경하기 때문에 좌클릭은 항상 되게 설정했고, 발사키는 F로 변경해주었다.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는 작동영상이다, 아직 기능은 별로 없지만 좀 더 테스트 후 추가할 예정이다.

화질이 많이 안좋은데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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