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PC에 OpenCV 설치하기 (OpenCV+Python)
컴퓨터비전

스틱 PC에 OpenCV 설치하기 (OpenCV+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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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가지고있는 PC중 가장 작고 저렴한 것은 ASUS사의 VIVO STICK PC이다. 크기는 만연필 케이스 만한데 무려 윈도우10이 탑제된 초소형 PC이다. 

아래는 PC의 사양이다. 휴대하기 매우 편해 필자는 프레젠테이션 용으로 주로 사용했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무선제어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는데, 차량에 이런 초소형 PC를 탑제하면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지 않을가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스틱 PC에 파이썬 및 OpenCV를 설치해 사용해볼 것이다. 다만 OpenCV가 가벼운 프로그램은 아니라 2GB의 메모리를 가진 스틱 PC에서 원할히 돌아갈지는 의문이었다.


우선 OpenCV를 설치하는 과정은 여기를 그대로 따랐다. 설치 중간중간 사진으로 남겨봤다.




생각보다 설치는 쉬웠다. 노트북에 설치하는 것보단 약간 오래걸렸지만 문제가 생기진 않았다.


바로 차선인식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보았다. (특별히 IDE는 사용하지 않고 바로 실행했다.) 실행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잘 작동한다. 프레임수도 노트북에 비해 그리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CPU와 메모리 점유율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우선 위는 평상시의 CPU 및 메모리 점유율이다.



위는 OpenCV 실행중 CPU 및 메모리 점유율이다. 확실히 성능이 낮은 PC답게 높은 점유율을 보주지만 이 작은 PC에 이 정도 능력이면 매우 놀랍다. 인텔이 처음 스틱 PC를 공개했을때 외계인 고문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닌것 같다.


다만 발열 문제가 좀 있는데 PC가 금방 뜨거워지기는 한다. 확실히 작은 PC인 만큼 팬도 작아 원활한 냉각은 안된는 편이긴 하다.


수정된 자율주행 차량은 이 스틱 PC를 활용해 제작해볼 계획이다. 그러면 거추장스러운 영상 송수신 장비와 무선 모듈은 모두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거기다 높은 화질의 웹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좀 더 편해질 것이다.


물론 라떼판다와 같은 훨씬 고성능의 윈도우 기반의 SBC가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도 가격인지라 망설여지기는 한다. 라즈베리파이를 좀 더 연습하면 라즈베리파이용으로도 만들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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