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적거리다가 저렴한 블루투스 오디오 모듈을 발견했다.

 

 

구입처 : 링크

 

DW-CT14+라고 불리는 2달러가 조금 넘는 매우 저렴한 보드이다. 상세 스팩은 아래와 같다.

 

 

전원 입력은 일반적인 1cell 3.7V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면 된다. 좌우 스피커의 채널은 알리의 판매자의 경우 1W라고 표기했지만 구글링을 좀 해보니 3W에서 최대 5W까지 커버할 수 있을것 같다.

 

신기한 점이 충전용 마이크로 USB단자를 지원한다는 것인데, (가성비 끝판왕) 사용해보니 그닥 만족스러운 충전속도는 아니라 따로 충전모듈을 추가하기로 했다.

 

구성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회로는 아래와 같다. (라고 말하고 회로도를 그릴 예정이었으나 비슷한 회로를 구글에서 찾았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배선하면 될 것이다.)

 

출처 :  http://www.instructables.com/id/3D-Printed-Simple-3W-Bluetooth-Speaker/

 

다만 위의 회로와 좀 다른 점은 2개의 스피커와 (각각 1W) 리툼폴리머 대신 18650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충전 모듈은 TP4056을 사용했다.

 

 

Fusion 360으로 스피커 앞뒤 면을 설계해 3D 프린팅했는데 워낙 간단하여 스케치업을 사용해도 될뻔했다. (프린팅은 Anet a8 이용) 굳이 STL 파일을 첨부하지 않았다.

 

완성 후 테스트 해보니 잘나온다. 블루투스 디바이스 연결되면 안내목소리가 아닌 중저음의 벨소리가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음질은 필자가 막귀라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나쁘지 않은 정도? 아래 테스트 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지도 모른다.